특별공급 80%, 전용 84㎡ 단일면적 실수요자 선호도 ↑
발코니 무상확장으로 실질 분양가 1000만원 이하 '눈길'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태영건설이 전북 익산 부송4지구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익산 부송 데시앙’에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특별공급이 전체의 80%로 비중이 높은데다가,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공급된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다. 3.3㎡당 분양가는 확장비를 포함해 958~1069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이 무상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실질 체감 분양가는 1000만원 이하인 셈이다. 발코니 확장 시 3연동 중문, 자녀방 붙박이장, 욕실별 비데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별공급 유형별로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한부모 가족(자녀가 만 6세 이하), 예비 신혼부부(혼인사실 증명 가능)가 지원할 수 있다. 청약 자격으로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청약 가능하고,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특별공급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자로, 현재 혼인 중이거나 미혼인 자녀가 있고 과거 1년 이내에 소득세를 납부한 자로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납입인정횟수가 6회 이상을 충족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1인만 청약할 수 있어 세대구성원 중복 청약 시 부적격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익산시가 지난해 말 공동주택 우선공급 거주기간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현재 공고일 이전 익산시로 전입돼 있으면 우선공급 대상이 된다.
지난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 익산 부송 데시앙의 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익산 부송 데시앙이 들어서는 부송4지구는 익산의 신흥 주거지인 부송동에서 개발이 본격화된 곳으로 2024년까지 29만 4000여㎡ 규모의 부지에 약 1700세대의 주택과 상가,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부송4지구 정중앙에 위치한 만큼 KTX 호남선과 수서발 SRT가 지나는 익산역과 호남고속도로 익산IC까지 차량으로 10분대 도달할 수 있다. 익산국가혁신산업단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익산지역 주요 업무시설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전북 익산시의 신흥 주거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부송동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인인만큼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