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9 기간 동안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Mono Mars)’와 협업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부터 포뮬러 E의 전기차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한다. 회사는 모터스포츠 팬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속가능성’, ‘혁신 기술력’ 등 포뮬러 E의 핵심 가치를 전달해 줄 인플루언서로 모노마스를 선정했다.
씨지테일이 개발한 모노마스는 화성 탐사로봇이 모티브인 11.5만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및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타이어와 모노마스는 시즌9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포뮬러 E 관련 콘텐츠를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등 SNS 채널에 소개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모노마스는 포뮬러 E 대회의 실시간 경기 현황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인기 드라이버들과의 만남, ‘E-빌리지(E-Village)’ 체험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 콘텐츠를 통해 한국타이어 브랜드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포뮬러 E 시즌9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전 세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된다. 포르쉐, 맥라렌, 재규어, 마세라티, DS, 닛산, 니오, 마힌드라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들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