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시설 급여지원금·간병인사용일당특약으로 간병비 준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대퇴골, 갈비뼈 골절로 거동이 불가능한데...간병비만 500만원이래요”
최근 김 씨는 대퇴골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사고로 병원에 2달간 입원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험나이로 58세였던 김 씨가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김 씨의 병원비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실손보험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문제는 김 씨가 사고로 거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씨는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후 혼자 생활을 해왔다. 아들이 있지만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어머니 간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김 씨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보장은 간병이지만, 실손보험은 간병인에 대한 보장은 면책사항이다. 저렴한 간병업체를 고른다해도 한달에 250만원 정도가 필요하고, 두달을 입원해야 하는 김 씨의 간병비용은 약 5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장현석 전문가 “중장년층 절반 노후부양 주체 ‘나자신’...노후 준비 되지 앟아”
김 씨의 경우 불행중 다행인 것은 보험나이 58세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늦게라도 실손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만약 김 씨가 실손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면 김 씨의 2달간 병원비와 간병비는 총 1000만원이 조금 넘었을 것이다.
한국의 노인인구 증가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이로 인해 앞으로 간병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지난해 4월 900만명을 초과한 이후 매달 3~4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오는 2050년 우리나라 노인의 비중은 전체 인구의 절반인 49.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리서치에 딸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노후부양의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에 47%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나자신’을 선택했다. 하지만 정작 절반 이상인 52%는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결국, 우리나라 인구 절반 이상이 본인이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 준비가 되지 않았고, 자녀에게도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 “재가/시설 급여지원금특약, 장기요양등급 받으면 간병비 보장”
간병과 관련해서 가장 걱정하는 질병은 단연 ‘치매’다. 대부분의 치매보험 가입자들은 중증치매로 진단받을 때 사망 시까지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받는 상품에 가입돼 있다. 치매환자의 평균수명은 12년을 조금 넘지만, 그중 중증치매를 진단받은 이후 기대여명은 고작 2~3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경증치매와 중등도치매 단계에서 지출되는 간병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보장을 받기가 쉽지 않다.
치매보험의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흥국생명은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에서는 ‘재가/시설급여지원금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 특약은 국가에서 지정하는 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받은 사람은 해당 특약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장기요양등급은 65세미만은 노인성질환으로, 65세이상은 원인을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장해가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치매만 보장을 해주는 치매보험에 비해 보장조건이 월등히 좋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들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재가급여서비스 또는 시설입소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 특약을 이용하면 10년 간 매월 보험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된다. 집에서 요양이 필요하거나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소를 하게되도 보험금을 매월 수령할 수 있어 간병비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특약이다.
◇ “간병인사용일당특약, 매일 15만원 간병비 지원 받을 수 있어”
치매보험이 아니더라도 간병과 관련된 특약들은 예전부터 많은 판매돼 왔다. 하지만 갱신형이거나 조건이 까다롭거나 실제 간병비용 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 받는 상품들이 대다수 였다. ‘간병인사용일당특약’은 비갱신형으로 보험료 변동 없이 정해진 납입기간만 납입하면 원하는 기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조건도 간단해 간병인을 사용하면 사용한 일수에 따라 15만원을 1사고당 180일 한도로 지급한다.
DB손해보험의 대표 건강보험인 ‘참좋은웨밀리 더블플러스종합보험’에서는 기본계약 연계 없이 간병인사용일당을 가입할수 있도록 해 보험료를 낮췄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인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만약 김 씨가 간병인사용일당특약에 가입이 됐더라면 입원기간 60일 동안 매일 15만원을 지급받아 총 900만원을 지급받게 되었을 것이다. 간병인을 사용한 비용과 병원비용까지 납입 할 수 있는 수준의 보험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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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전문가 프로필]
2017~2021 매일경제TV ‘보험해결사’ 고정출연
2017 매일경제TV ‘보고파’ 출연
2019 OBS ‘보톡쇼’ 출연
2019 MBC드라마넷 ‘120인생유비무환’ 출연
2020 MBC ‘슬기로운보험생활’ 출연
2022 서울경제TV ‘인생설계원픽’ 고정출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