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출국하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한 번도 낡은 지도에 안주한 적이 없고, 이번 순방에서도 우리 국민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생생히 목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대해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UAE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을 이끌어 냈고 글로벌 CEO와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며 새해 첫 순방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취리히에서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양자 과학 석학을 만난 점도 언급하며 "양자 과학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1호기는 21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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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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