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실적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달성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5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들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분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주요 공급망의 생산차질,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TV/PC/스마트폰 등 IT수요 부진,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고객사 신모델향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했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가 확대되며 DC/DC 등 전기차용 파워, 조향용 모터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2022년 연간으로는 매출 19조5894억원, 영업이익 1조2718억원을 거둬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1%, 영업이익은 0.6% 늘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반도체 기판 등을 공급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을 판매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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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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