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5만원' 유지

자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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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SK증권은 올해 오리온은 시장점유율 및 신제품 라인 확대 전략에 따라 모든 법인의 CAPA(생산능력)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오리온의 매출애과 영업이익은 7840억원과 1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와 30.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23년 중국과 베트남 명절 관련 출고가 앞당겨져 명절 출고 물량이 1월이 아니라 12월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평년 보다 12월 실적은 높고 올해 1월 실적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망에 대해 "2023년은 M/S 확대 및 신제품 라인 확대 전략에 따라 모든 법인의 생산 CAPA 확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규모 및 일정은 올해 1분기 중 구체화될 것"이라며 "현재 러시아의 경우 파이와 비스킷 라인을 가동 중이며, 신규 젤리 라인 상반기, 파이 라인 하반기 증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로 인해 오리온의 2023~2024년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 있는 만큼 CAPA 투자 규모와 시기에 주목할 필요 있다고 판단된다"며 "또 2023년 중 중국 외 해외 월별 실적이 중국 월별 실적을 넘어서게 된다면 멀티플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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