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한국 비주얼노벨 제작사 ‘테일즈샵’에서 개발 중인 네이버웹툰 원작 ‘랜덤채팅의 그녀’ IP(지식재산권) 게임의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랜덤채팅의 그녀는 고등학생 최준우가 랜덤채팅을 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학원 성장물이다. 2017년 연재를 시작해 10만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지금까지도 화요일 연재 웹툰 중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랜덤채팅의 그녀 IP 게임은 ‘썸썸편의점’, ‘기적의 분식집’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테일즈샵에서 개발한다. 테일즈샵은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AGF 2022에서 랜덤채팅의 그녀의 게임화를 공개했다. 테일즈샵은 랜덤채팅의 그녀 IP 게임을 4인 4색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풀보이스 비주얼노벨 게임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에는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집 등을 제작한 PD 자드와 AD 케로 콤비가 참여했다. 성우진 역시 국내 비주얼노벨 게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비주얼노벨 게임으로 재탄생되는 랜덤채팅의 그녀 IP 게임은 원작의 무대가 되는 학교와 거리를 유저가 직접 뛰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내에서 메신저, SNS 등을 이용해 학교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브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