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200원' 유지

자료=메리츠증권
자료=메리츠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메리츠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목표주가를 8200원에 유지하기로 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2022년 DPS를 625원에, 배당성향은 25%를 결정했다"며 " 이어 올해 160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당기순이익의 2.0%)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BNK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중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의지를 내비쳤다"며 BNK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그는 "동사의 NPL 커버리지 비율은 219.3%로 지방은행 중 가장 높으며, 주주환원 노력 강화 의지를 내비친 가운
데 12개월 선행 PBR은 0.22배로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역경제, 부동산PF 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 고려 시, 동사의 주주환원정책의 지속성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7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5.8% 하회했다. 최근 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비은행 부문의 이익의 적자전환과 거액의 대손충당금 전입으로 인해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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