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6일 오전 발생한 철도 예약발매 장애 원인이 디도스(DDOS)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밝혔다. 이 문제로 코레일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약 1시간 정도 온라인 승차권 발권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코레일은 "오전 6시10분경 발생한 승차권 홈페이지와 앱 코레일톡의 예약발매 장애로 인해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지난 5일 오후 10시경 해외발로 추정되는 디도스(DDoS) 공격이 지속 탐지돼 모니터링 중 다음날인 6일 오전 5시50분경 디도스 대응 과정에서 오류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1시간여 뒤인 7시7분쯤 긴급 후속 조치를 통해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디도스 공격에 따른 코레일 내부 전산 시스템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산발매시스템 장애는 코레일톡·레츠코레일·SRT앱·MTIT(승무원용 단말기) 서비스에서 발생했으며 창구·자동단말기 발매서비스는 정상 작동했다.

코레일은 "급증하는 디도스 등 사이버공격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 전산시스템 운영 및 열차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