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가전매장 500억 갑부를 만나보자.

오늘(1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리퍼브 제품으로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갑부 서동원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리퍼브 제품은 단순 고장이나 변심으로 인한 반품, 전시상품과 보관이나 배송 중 약간의 흠집으로 상품 가치가 떨어진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물가상승이 지속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동원 씨의 매장은 영하 10도를 맴도는 추위에도 몰려드는 고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고객들이 제일 먼저 향하는 곳은 바로 가전매장이다. 필수가전이라 불리는 세탁기, 냉장고, TV는 물론 안마의자와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대형가전의 종류만 무려 300가지가 넘는데, 이 모든 제품이 적게는 20%, 많게는 70%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다.

이어 다른 매장에서는 식탁, 침대 그리고 아이들 가구까지 판매한다. 한 곳에서 모든 걸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혼 고객은 물론, 이사를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지금은 연 매출 500억 원의 갑부이지만, 과거 동원 씨는 겨우 자본금 3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37년 전, 당시 그는 청계천 중고시장에서 수리기사로 유명했던 형과 함께 성공하고 싶단 생각 하나로 서울로 올라왔다.

자본금 300만 원으로 동업을 시작한 그는 고치면 팔리는 덕에 힘든 줄도 모르고 그저 돈 번다는 생각에 즐거웠다는데. 이렇듯 지금은 연 매출 500억 원의 갑부이지만, 과거 동원 씨는 겨우 자본금 3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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