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상당 기간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노랜딩'(무착륙)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전문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나리오가 확산한 배경은 당초 예상과 어긋난 각종 경제 통계때문이다.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3배 가까이 상회했다. 또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지난달 미국 제조업 분야의 평균 주당 가동시간은 1.2% 상승했다. 노동자 입장에서 임금상승률은 둔화했지만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늘면서 더 많은 임금을 수령하게 됐다.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지난 1년간 8.5% 늘었고, 1월엔 1.5% 증가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랜딩 시나리오'는 아직 소수설이며, 더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 소강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현실 경제에서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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