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까지 대부분의 후보 선출키로...총선 태세 돌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진보당이 서울, 충남, 경남 등 3개 지역에서 9명의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2차 선출을 마쳤다.
13일 진보당에 따르면 지금까지 당원 투표를 통해 총 34명의 출마 후보를 선출했으며, 이 중 절반인 17명은 여성이다.
진보당은 오는 5월까지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대부분의 후보를 선출해 일찍이 총선 태세에 돌입하겠단 방침이다. 진보당은 내년 총선에서 영호남 지역구 당선과 수도권 당선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심판 선거”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평화와 생존을 짓밟으며 노동자 민중을 적으로 돌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당의 후보들이 있는 곳이 모두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전선이 될 것”이라며 “경제와 민생 위기에도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에 맞서 서민의 삶을 정치세력이 누구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의 당원은 9일 기준 9만2870명으로 6만1619명(66%)이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인 노동 중심의 진보정당이다.
올해 4월 5일 전북 전주을에서 열리는 재선거에선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끈 강성희 후보가 출마했다. 강 후보는 현재 택배노동자로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 등 민생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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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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