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대장동 쌍특검’ 필요성 재차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김건희‧대장동 쌍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특권 정권의 선택적 법치주의와 이중잣대를 끝낼 유일한 수단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특검”이라며 “특검을 통해서 수년간 이어지는 소모적 논쟁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가족과 검사 출신은 법 위에 군림하고 치외법권 특권을 누린다는 불멸의 신성가족, 법치의 소도가 됐다는 지적들이 있다”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도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힘없는 서민, 정적을 향해서는 한없이 잔혹한 검찰 칼날이 특권 계급 앞에서는 종이호랑이”라며 “최고권력자에게 사법적 면죄부를 상납하는 데 급급한 검찰 수사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 사안 해결은 특검에 맡기고 이제 모든 역량을 민생 경제 살리기 집중할 것”을 윤석열 정부에 당부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진실로 김건희 주가조작 가담이 가짜뉴스고 이용당한 것이라면 왜 떳떳하게 수사에 나서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헌법 84조 ‘현직 대통령은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에 김건희 여사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법 위에 있는 사람들로 스스로를 규정해 검사 가족 특수계급을 만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고 명시한 헌법 11조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국회 정문 앞에 내건 플래카드의 ‘이재명 당 대표직 내려놓고 제대로 수사받아라’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며 “김건희, 영부인직 내려놓고 그대로 특검받아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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