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이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5시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는 새해 들어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8일 만이자 올해 두 번째 도발이다.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종 구실로 불법적인 도발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더욱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직면하게 될 뿐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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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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