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강진 발생 후 처음으로 시리아 내 친이란 무장 세력 거점을 폭격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현지시간) 오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카푸르 소우자' 지역의 10층짜리 건물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강진이 발생한 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올해 두 번째다.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자국과 접한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게 이스라엘 입장이다.
폭격을 받은 곳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의 정보 본부가 있는 곳으로, 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으로 친이란 민병대원과 민간인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리아 정부군도 공격 사실을 확인하면서 군인 1명과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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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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