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해외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등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손꼽힌다.
아이오닉 5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 중 바디,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총점 570점을 획득, 568점을 받은 스코다 엔야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우토 빌트는 아이오닉 5가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차’라고 총평했다.
또, 아이오닉 5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싼에 이어 2년 연속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를 수상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기아 텔루라이드, 미쯔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접전 끝에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던 로마노(Don Romano) 현대차 캐나다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5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아이오닉 5의 독창적인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캐나다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