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DSR 한도 있으면 추가 신청도 가능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주년을 맞아 갈아타기(대환) 고객에게 최대 0.6%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실행까지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최저 3.975%(22일 공시 금리 기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4.49%로, 16개 은행 중 가장 낮다. 

잔액은 1조7000억원(21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지난 1년간 대출한도 누적건수는 79만건, 약정금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고객 중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은 고객은 4489명,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33억원으로 1인당 평균 74만원의 부담을 덜었다. 

이번 혜택은 비거치 고객에게 0.3%포인트 타행 대환대출 고객 대상으로는 0.3%포인트의 할인이 각각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6%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감면을 받기 위한 별도 상품 가입 등의 조건이 없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리 할인 혜택 가능 여부와 할인폭 등은 주택담보대출 신청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존 주담대 고객들도 LTV·DSR 한도가 남아있을 경우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음 달 2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2억원 한도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LTV·DSR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택담보대출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한도, 금리를 조회한 고객을 대상으로 2만 2000개의 선물을 증정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에 주택담보대출에 관심이 있는 이유를 골라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춘식이 미니 바디필로우, 라이언 가습기 등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제공한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고객 2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이후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금리 할인 혜택 등을 새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택담보대출의 상품성을 적극 개선하고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