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투 중 숨진 병사의 유족에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투 중 숨진 병사의 유족에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미국이 러시아 등에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발표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러시아와 함께 대(對) 러시아 제재 조치를 위반한 제3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통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산 금속, 화학물질 등에 대해서도 관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수출통제 등 제재를 받는 기업은 약 90개로, 백악관은 여기에는 중국 기업도 들어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우크라이나를 위해선 2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해 온 F-16 전투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지도자들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를 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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