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 당국에 풍선 주의 지침 주문

미 공군 조종사가 지난 2월 3일 미 영공에서 촬영한 중국 정찰풍선. 사진=연합뉴스
미 공군 조종사가 지난 2월 3일 미 영공에서 촬영한 중국 정찰풍선.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대만군이 대만 북부 영공을 떠다니는 풍선을 발견했다.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25일 대만 공군은 전날 오후 대만 북부 영공에서 기상 연구용 풍선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물체를 포착했다.

대만 공군은 풍선을 포착하자 이 풍선의 움직임을 관찰한 뒤 기상 연구에 사용되는 풍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만 공군은 이 풍선이 대만 영공을 벗어날 때까지 계속 추적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공군은 민항기들이 이 풍선의 존재에 주의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릴 것을 민항 당국에 주문했다.

그러나 대만 공군은 이 풍선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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