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에는 오는 2026년, 주택 673세대가 들어선다. 호암산 주변의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 제한이 있는 용도지역이 2종으로 상향돼 다양한 층수가 도입된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독산로변은 진입로 확보를 위해 용도지역이 3종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주차난 해소와 편리한 진·출입을 위해 공영주차장 150면(부지 5250㎡)이 생기고, 도로 폭은 6m에서 8m로 넓어진다.
대상지인 시흥4동 817 일대는 대지 높이 차이가 최대 15m에 이르는 데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불법주차 등의 문제가 불거져왔다.
한편 서울시 모아타운 지정 지역은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시흥 3·5동 일대에 이어 5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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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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