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신청...7월 입주 예정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캠코는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에 대한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5996㎡,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며,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나눠 사용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학생(재학 또는 취업준비생), 청년(만 19세~39세),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세부 자격요건은 입주 대상별 소득과 자산 보유 기준 등이 다르므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행복주택의 공급호수는 총 63세대이며, 이번 모집 대상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에 따른 잔여분인 총 38세대이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19∼29㎡으로 총 7개 주택 타입으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단 공급호수는 최초 입주자 모집 신청세대의 계약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향후 해약이 발생할 경우를 감안해 공급호수의 3배수에 해당하는 예비자수를 모집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관계법령에서 정한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사람에 한해 최대 거주기간(대학생·청년계층 6년, 고령자계층 20년) 범위 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6월 2일(금)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계약체결을 거쳐,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입주자 편익을 제고하고, 나아가 청년‧고령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