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서 ‘Dear Heart’ 공연
김지윤·이윤하·한지은·강신일과 콰르텟 연주도 선사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11곳 투어에 나선다. ⓒ크레디아 제공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11곳 투어에 나선다. ⓒ크레디아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내 피아노는 시속 60km. 인생도 천천히, 무리하지 않는다.”

매년 가슴 따뜻한 선율과 함께 선물처럼 찾아오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투어에 나선다. 공연 타이틀이 멋지다. 자기 자신에게 다정한 안부를 건네는 ‘Dear Heart’라는 제목으로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다. 바쁜 일상 중에 잠시 멈춰, 유키 구라모토의 아름다운 소리에 기대어 마음을 가만히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봄 처음 방문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공연과 음반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꾸준한 창작으로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르며,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11곳 투어에 나선다. ⓒ크레디아 제공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11곳 투어에 나선다. ⓒ크레디아 제공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회상과 추억에 잠기게 한다. 위로를 주기도 하고, 은은한 사랑을 느끼게도 한다. 그의 음악은 많은 관객의 마음에 쉼표를 안겨준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로도 진행된다.

푸르른 봄날 감성 가득한 음악으로 따뜻한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는 6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4만~11만원이다.

유키 구라모토 전국 투어 공연은 5월 19일(금) 광명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0일(토) 성남, 25일(목) 의성, 26일(금) 부산, 27일(토) 양산, 28일(일) 경주에서 열린다. 6월 1일(목) 인천, 4일(일) 청주, 6일(목) 창원을 거쳐 17일(토) 전라도 광주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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