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일부 게임사들이 연이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출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넥슨·위메이드가 3~4월 자사의 신작 MMORPG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신작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했다.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PC·모바일 게임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보다 경쟁과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오픈월드에서 ‘필드전’·‘공성전’을 비롯해 바다를 무대로 ‘해상전’까지 즐길 수 있다. 해상전은 원작을 반영한 콘텐츠로 이용자가 선박을 건조해 무역을 펼치거나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아키에이지 워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된 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MMORPG를 지향한다. 이용자들은 로딩 없이 설원·사막·대도시 등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관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으로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5시간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의 신작 ‘프라시아 전기’는 오는 30일 국내 이용자를 만난다. 프라시아 전기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MMORPG’를 목표하는 PC·모바일 게임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초보 이용자의 플레이를 도와줄 ‘어시스트 모드’를 지원하며 하루 8시간 보호시간 설정이 가능해 전투 스트레스를 줄이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게임 내 주요 목표인 21개 거점을 두고 경쟁하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런칭 시점에 결사(길드)는 하나의 거점만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인 보스 콘텐츠 ‘토벌’이나 ‘파벌 에피소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장비 파편을 획득해 조합으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 제작 시스템’을 구현해 이용자가 의미 있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프라시아 전기는 2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을 사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PC·모바일 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오는 4월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사실적으로 구현한 13세기 유럽과 판타지를 융합한 세계관이 특징으로, 이용자들은 밤 까마귀 길드인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게임 내 4종의 클래스가 구현돼 있으며 성장에 따라 8개의 ‘직업’과 4번의 ‘승급’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 게임 내 대규모 전장인 ‘격전지’를 비롯해 ‘스팟 점령전’·‘정복전’ 등의 경쟁 콘텐츠가 구현될 예정이다.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론칭 첫날부터 등급 제한이 없는 개인 거래가 가능하며 3개 서버가 통합된 거래소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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