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의 ‘프로젝트 P3’(P3) 유출 의혹을 받는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내려갔다.
27일 아이엔메이스 공식 디스코드에 따르면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다크앤다커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상 삭제 조치를 받았다고 공지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넥슨의 왜곡된 주장으로 정지 명령 서한을 받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팀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1998년 제정된 DMCA는 저작권 보유자가 포털·플랫폼 등 서비스 제공자 측에 저작권 침해를 소명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문제의 자료를 삭제하도록 정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21년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넥슨은 A씨가 당시 개발 중이던 P3의 데이터를 외부에 유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이언메이스는 이날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A씨가 개발 데이터를 개인 서버에 이전한 것에 대한 새로운 입장문을 발표와 함께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관련기사
장정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