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회장 “아시아 1위 잉커 로펌과 전문성 강화에 최선”

사진=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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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SM그룹 서비스부문 계열사 SM신용정보는 아시아 태평양 최대 규모인 잉커 로펌과 채권추심·관리에 대한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M신용정보는 이번 잉커 로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채권 추심 시스템을 제공하고 중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채권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커 로펌은 소송업무와 연계한 채권추심 서비스를 통해 국경을 넘는 토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무협약식은 28일 잉커 로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SM신용정보의 공문용 영업총괄본부장과 정현우 영업본부장, 잉커 로펌의 김성익 CGO와 김용 부대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SM신용정보는 1999년 설립된 신용정보회사로 2015년 SM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추심기법으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금융실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5개국 155개 해외 파트너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

잉커로펌 관계자는 “SM신용정보와의 협약을 통해 채권추심 시스템을 아웃소싱 하며 로펌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을 높이고 보다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법률 자문과 관리업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SM신용정보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채권관리 시스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를 발판삼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증진해 한국 신용정보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커 로펌은 2001년 설립된 글로벌 로펌으로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270여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한국지사를 설립했으며 투자, 계약분쟁, 지적재산권, 국제분쟁문제 등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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