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부터 사회적 약자 지원까지…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눈길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12월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2022년 후원 감사의 날’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이 표창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12월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2022년 후원 감사의 날’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이 표창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편집자주]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수행하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자동차 업계도 각 기업 특성에 맞는 ESG 경영강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이들 차관련 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 요즘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수입차, 부품 및 타이어, 렌탈업계를 대상으로 모빌리티를 활용한 주요 브랜드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역 사회 상생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살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2022년 후원 감사의 날’ 행사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금호타이어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해 ‘희망의 공부방’ 조성 사업, 산타원정대 활동, 코로나19 세이프박스(Safe-Box) 지원, 어린이 기후환경교육(그린캠페이너)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실시하는 ‘2020 산타원정대’ 또로 이미지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실시하는 ‘2020 산타원정대’ 또로 이미지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산타원정대는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활동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업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간식 파티, 후원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기존에는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카드를 작성하고 선물을 포장해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을 진행했다.

또한 희망의 공부방은 2016년 금호타이어 임직원 사내공모 아이디어로 채택돼 7년 연속 추진되고 있는 활동이다. 학습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환경 개선을 지원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역 사회 산림 조성에 대한 공로와 기여를 인정받아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2015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함께 식생 복구사업의 일환인 ‘금호타이어 탄소상쇄 숲’ 조성을 기점으로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등록, 산림조성을 통해 자발적 온실 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미영 청룡초 교감, 김명철 교장,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가 교실숲 조성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왼쪽부터) 황미영 청룡초 교감, 김명철 교장,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가 교실숲 조성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2021년부터는 소셜벤처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시 소재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교실숲’ 조성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도 산림생태기능숲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교실 숲은 어린이 건강 보건, 정서 안정,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관악구 청룡초교에 교실숲을 조성, 총 21개의 학급에 각 26그루의 공기정화식물과 분갈이 키트를 제공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3교시에 걸쳐 120분간 환경교육을 수강했다. 교육내용은 식물 양육 방법과 분갈이 방법에서부터 산불로 인한 숲 피해 복구에 관한 내용,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등 광범위한 환경지식을 다뤘다. 또 참여학생들은 교육을 듣고난 후 자신이 담당하는 나무를 관리하고, 직접 식물 양육일기를 기록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교실숲 조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강원지역 생태기능복원숲 사업도 진행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서울시민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산, 인왕산에 금호타이어 탄소상쇄 숲 조성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식재한 수목은 누적 1만9364주이며, 이 나무들은 향후 30년간 총 1379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이밖에도 금호타이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All-ways, go with you’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7대 의무 안전교육 중 '교통안전교육'에 해당하는 금호타이어 사회공헌 활동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워크북을 활용해 이론 학습을 한다.

교육내용에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 교육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아동들은 제공받은 로드맵과 스티커북을 활용해 ‘안전한 학교가는 길’ 꾸미기 활동을 하고 교통안전수칙 골든벨 퀴즈 풀이를 하며 흥미롭게 학습내용을 익힐 수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지난해에만 총 4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금호타이어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해당 활동은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윤리의식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자원’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고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지속가능한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살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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