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멘트 시멘트 제조 공정. 이미지=포스코이앤씨
포스멘트 시멘트 제조 공정. 이미지=포스코이앤씨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30일 삼우, 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저감에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해 6개 중소사에 사일로 설비를 지원하고,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된다.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톤) 설비를 지원해주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관련 공급망 관리 평가(SER)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협력사 ESG 평가 및 교육, 공급망 탄소감축 지원 강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공급망 전반에 대한 탄소저감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우수한 중소협력사들과 협업해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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