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도. 이하 사진=서울시
투시도. 이하 사진=서울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부지에 '2023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31일 서울시는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 일대 업무시설 신축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심의에 오른 건축물은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공공성과 지역적 특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의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 21만7538㎡ 부지에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 건축물이 건립된다. 지상 1~2층에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에 판매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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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시설 신축사업은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지난해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지역적 특성과 공공성을 중시하는 건축물 디자인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퍼필드는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설계하며 국내에 첫 건축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건축물 저층부 다목적 공용공간은 주민들도 활용이 가능하다. 공개공지 남쪽은 공연과 휴식의 공간이 될 잔디광장이, 북쪽은 여러 층에 걸쳐 식물을 심은 도심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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