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사진 콘테스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의 명문고 상주고등학교(교장 김정찬)가 지난 29일 북천 일원에서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성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됐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북천을 걸으며 줍깅(쓰레기 줍기), 버스킹, 사진 콘테스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회 임원 학생들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해 즐거운 한때를 사진으로 남겨 선사하는 이벤트를 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버스킹으로 3학년 이주혁, 이정민 학생을 비롯한 여러 학생들이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봄봄봄, 벚꽃엔딩 등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40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줍깅활동으로 총 60kg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차호연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획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줍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에게나 자랑할 만한 행사로 끝났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16대 학교장으로 취임한 김정찬 교장은 "벚꽃길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걸으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사제와 교우 간 대화를 나누며 함께 웃는 시간이 돼 유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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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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