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개막전 매진 처음...최대 관중 기록 경신은 실패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재찬 기자] 종전 개막전 매진은 8개구단 시절인 2012년…10개 구단은 첫 매진 총관중은 10만5천450명으로 2019년 11만4천21명에 이어 두번째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단이 도열한 가운데 어린이 팬대표가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2023.4.1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1일 KBO에 따르면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팔려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가 가장 먼저 매진을 발표한 뒤 고척돔(1만6000명)과 잠실구장(2만3750명),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1만8700명),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2만4000명)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한 것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KBO리그가 10개 구단으로 확장된 2015년 이후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은 처음이다.
하지만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은 실패했다. 이날 5개 구장에 입장한 총관중은 10만5450명으로 2019년 개막전에서 기록한 11만402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2019년 개막전은 잠실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창원 NC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매진됐다. 당시 2만5000석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현 SSG랜더스필드)에는 2만1916명이 입장했으나 5개 구장 총관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