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경기도 과천시 서비스 도입. 사진=휘슬 제공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경기도 과천시 서비스 도입. 사진=휘슬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은 경기도 과천시에서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 지역 13곳을 비롯 전국 45개 지역에서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과천시의 휘슬 도입은 그간 과천 시민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일반 방문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확대, 교통 흐름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가 휘슬을 선택함에 따라 서울과 맞닿은 경기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휘슬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와 인접한 안양시와 의왕시, 군포시 모두 휘슬 지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미도입 지역 주민의 도입 요구도 커져 인접한 지자체도 휘슬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를 비롯해 서울대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서울 등 다양한 문화·레저 시설이 집중해 있다. 여기에 서쪽으로 관악산, 동쪽으로 매봉산이 자리해 주말이면 등산객으로 붐비곤 한다.

휘슬 관계자는 "과천시는 서울 남부에서 경기도 중심부로 이어지는 교통과 행정, 문화의 중심지다. 방문객 이동이 많은 만큼, 휘슬이 교통 흐름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다수 도입하면서, 미도입 지역에 대한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서비스 지역 확대에 최선을 다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로 대한민국 운전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채팅,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검색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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