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SK텔레콤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SK텔레콤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신규사업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무선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SK텔레콤은 SK스퀘어 분할을 전후로 T우주, 이프랜드, 에이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들 서비스는 제휴강화, 해외진출, 서비스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저성장의 통신업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 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UAM(도심항공교통)도 정부가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의지가 높아 SK텔레콤의 장기성장을 위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통신부문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신업의 한계를 극복할 신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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