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OCI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고미술 소장품 전시회,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OCI는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OCI미술관에서 소장중인 고미술품을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는 지방순회전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을 시작으로 광양, 군산 등 OCI의 지방 사업장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방순회전은 2010년부터 격년으로 운영되다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어떤 대상을 취미로 즐기며 구경한다’는 뜻의 ‘완상(玩賞)’을 주제로 고려청자, 조선 청화백자 등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와 우리 민족의 생활정서를 담은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9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돕기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에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러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OCI는 2009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과 함께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으며 현재까지 6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시각장애러너와 발을 맞추며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한 모든 기업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뤄졌는데 본격적으로 대면 행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분할 이후에도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이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기금인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매년 지역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