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 및 재난 현장 근무자들을 지원한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 등을 탑재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피해 사실 확인서 필요, 총 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지원 등이 이번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