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내수 공급 확대 집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시·시승 행사장 전경. 사진=GM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시·시승 행사장 전경. 사진=GM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3월 국내 출시한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계약이 상위 트림인 액티브(ACTIV)와 RS에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 고객들이 액티브와 RS 트림을 선택했을 정도로 상위 트림의 선택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고 전했다. 두 트림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정통성을 담아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에 중점을 뒀다.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RS 트림). 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RS 트림). 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액티브 트림). 사진=GM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액티브 트림). 사진=GM 제공

서영득 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신차는) 유려한 디자인,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액티브와 RS를 내수용 생산량 증대 등 보다 빠르게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월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출시한 쉐보레 차량 중 최단기가 사전 계약 1만대를 달성, 7일(영업일 기준)만에 계약건수 1만3000대를 돌파하는 등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여기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1만6000여 대가 선적되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외 시장의 신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M 창원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을 진행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시 행사에 1만7000명 이상 방문자가 몰려 ‘오픈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신차 전시 및 시승 이벤트는 14~16일 롯데아울렛 김해점, 21~23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등에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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