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영선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발견한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소속사와 멤버들은 물론 국내외 팬들 역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차은우는 급하게 귀국 일정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이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디퓨전' 자카르트 공연은 19일 오후 공식 계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취소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공연 측은 "아로하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 끝에, 피할 수 없는 돌발 상황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행사를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오는 5월에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출연진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