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수단 정부군-RSF 교전상황 보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수단 내 무력 충돌과 관련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에서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발발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간 교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안보실은 윤 대통령에게 교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재외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외교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한 안보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REF 간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200명이 목숨을 읽고 1800여명이 다쳤다.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이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교전이 한층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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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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