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국내 최대 원자력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2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북도와 경주시·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오는 26일까지 국내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 산업전은 국내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대표 앵커기관이 참여했다.

또 오라노,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등 5개 해외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28개 한수원 협력사 등 4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회사는 원전 건설, 설비, 기자재, 운영, 정비, 안전 및 원전 해체 등 원자력 산업 전주기 기술과 제품, 방사선 등 원자력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한수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주요 원전 공기업이 동반성장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둘째 날엔 해외시장 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원전사업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원자력, 전력 분야 채용 정보 안내와 원자력 전공자, 지역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원자력 발전기술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인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원전기업, 기관들과 함께 국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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