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8세대 입주 시작…지원주택 33호 중 13세대 입주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LH 강원지사는 지난 강릉 산불 발생 직후 총 33호 긴급주택을 확보해 지난 21일에 최초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일(4월 11일) 이후 10일 만에 입주가 이뤄진 것이다.
LH 강원지사는 산불 발생 다음날부터 이재민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긴급주거지원 상담소를 개소했다.
산불 발생 9일차인 4월 20일에는 강릉시와 긴급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0일차에 임대주택 우선 입주를 개시했다.
통상적으로 긴급주거지원은 지자체 요청이 있는 경우에 지원주택을 물색 후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LH 강원지사는 산불 발생 즉시 이재민 현황을 주시하며 긴급주거지원의 필요성을 판단, 공사 보유주택(12호)과 전세 물건(21호) 등 총 33호 긴급주택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강릉시에서 입주대상자가 통보된 바로 다음날인 21일 8세대의 입주민이 임대주택에 입주했으며, 현재까지 총 33호 중 13세대가 입주했다.
최종기 LH 강원지사장은 “동해권에 전세임대주택 15호를 추가 확보했다”면서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긴급주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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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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