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 중심의 회복 추세는 확인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KB증권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VIP 드롭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강원래드는 VIP 드롭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트래픽 회복에 대비한 신규 채용 확대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이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9%, 2.0%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사설 카지노로 이동한 VIP 트래픽과 드롭액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며 "최근에는 일본 카지노 오픈 뉴스로 장기적으로 VIP 수요가 해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 낙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또 "강원랜드는 이에 적극 대응해 불법도박 추적 팀을 운영 중이며, 내년 영업장 면적을 10% 확장하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테이블 20대 추가, 영업시간 2시간 연장 등 Capa 확장을 통해 카지노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ass 고객의 경우 인당 드롭액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증가해 Pent-up Demand(이연 수요)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강원랜드는 Mass 고객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Mass 고객의 회복이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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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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