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철강 원재료 가격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철강 원재료 가격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제철에 대해 지금 부담감이 없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유진 연구원은 "올 1분기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2분기에도 전통적 철강 성수기 도래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 우려로 부각되고 있다"며 "결론적으로는 중국의 전기로 업체들의 자발적 감산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 정부의 조강생산량 규제 또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따라서 올 하반기 실적은 글로벌 철강 수요의 개선이 없으면 회복이 어려울 것이나 한국에서는 건설 기성액의 증가, 선진국에서는 인프라 등 비주거투자액의 증가, 중국에서는 부동산 회복과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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