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올해 민주당의 목표와 방향은 공적 확장과 통합”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나라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지자들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반사이익만으로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당 지지를 철회했거나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온건 개혁성향의 국민까지 모셔올 수 있는 확장적 비전을 준비하고 일상적으로 발표하겠다”며 “노동절인 어제 국민들게 말씀드린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주4일제 추진이 그 예”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특히 경제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역시 경제도 민주당’이라는 그런 국민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잇따른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전세사기는 결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민주당은 전세사기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사회적 약자의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다”며 “정부의 태도 전환을 촉구한다. 사각지대를 방치하기 말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창호‧민식이‧정인이법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이후 사건사고에 희생자 이름을 붙인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참으로 슬펐다”며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이젠 다른 정치를 해야 한다. 전세사기 지원 대책을 정치 복원의 시작점으로 삼기를 정부‧여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