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7213억원, 영업이익 1302억원의 잠정 실적을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 감소했지만 직전분기 대비로는 13.9% 증가했다. 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줄었다.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180억원)보다 71.5% 줄었다. 주력 제품인 위생 장갑 소재 NB라텍스의 시장 내 공급 업체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합성수지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4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2억원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중국 고부가합성수지(ABS) 신규 증설 물량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페놀유도체 부문에서도 플라스틱 제조원료 BPA(비스페놀-A)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지속으로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1668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 영업이익은 214억원, 정밀화학·에너지 등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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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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