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4월 아파트 청약 성적은 서울이 저조했던 반면 부산·충북 등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10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 집계 결과 4월 청약은 서울·부산·인천·광주·경기·충북·충남 등 16개 단지에서 이뤄졌다.
직방은 "4월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은 5.6대 1로 3월(5.0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달 청약 미달률은 3월(33.7%)과 비교해 7.1%포인트(p) 내린 26.6%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분양은 소규모 위주로 진행됐고 단지별 경쟁력에 따라 흥행 결과가 갈렸다.
지난달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3월 5.0대 1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청약 미달률은 3월(33.7%) 대비 7.1%포인트(p) 내린 26.6%로 개선됐다.
시도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서울 2.4대 1 △부산 4.4대 1 △인천 0.3대 1 △광주 0.1대 1 △경기 3.9대 1 △충북 18.6대 1 △충남 0.1대 1이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서울 12.0% △부산 0.0% △인천 70.6% △광주 91.2% △경기 30.7% △충북 0.3% △충남 91.7%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구 엘리프미아역2단지 경우 청약미달률이 16.7%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3월 들어 청약결과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인천은 4월 들어 청약시장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단지 경쟁력에 따른 수요 쏠림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시 원당동의 칸타빌더스위트(637가구), 경기도 안성시의 해링턴플레이스진사1BL(355가구)은 각각 70.6%, 67.3%의 청약 미달률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부산·충북이 비교적 양호했고 그 외 지역은 부진한 청약결과가 나타나 소규모 단지 청약 기피 현상이 도드라졌다.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는 57.6대1, '청주테크노폴리스A9BL 힐데스하임'은 48.3대1을 기록한 반면 충남 서산 '서산메이시티'와 광주 '벨루미체 첨단'은 청약 미달률이 91.7%를 기록했다.
광주시 쌍암동 벨루미체첨단은 57가구를 모집하며 청약 경쟁률 0.1대 1로 청약 미달률은 9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