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시장 전망치 큰 폭 상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1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영업적자 262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기초소재 부문에서 업황 둔화 우려에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올 2분기부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연결편입에 따른 외형성장, LC USA의 기회비용 제거에 따른 흑자전환이 전망되며, 기초소재 역시 전 분기 대비 49%의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지속된 납사가격 하락에 따라 4, 5월 NCC 및 ABS 스프레드는 강세를 지속 중이다"라며 "휘발유 수요 상승에 따른 BTX 스프레드 강세도 롯데케미칼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첨단소재부문의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수요의 뚜렷한 반등은 아직 부재한 상황에서 공급 부담은 지속 중인 업황을 고려할 때,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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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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