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채권 판매액도 7조원 돌파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KB증권의 WM(자산관리)영업 강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WM개인자산이 18조원(5월 기준)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리테일 채권 판매액도 7조원을 돌파했다.

KB증권의 WM개인자산은 2021년말 기준 11조6000억원에서 2022년말 기준 15조6000억원으로 약 4조원 증가한 바 있다. 현재 기준에는 추가로 약 2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리테일 채권 판매액도 전년 판매액인 9조5000억원 대비 73% 이상 증가한 약 16조5000원을 기록하는 등 성상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채권에서 발생되는 이자를 어떻게, 또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장형 펀드와 ELS 및 Wrap 등 시장의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최근 KB증권의 채권 가입 고객들의 경우 지급된 채권 이자를 펀드, ELS 등 타 상품으로 추가 가입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관계자는 “WM개인자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된 이후 지속해온 ‘WM Transformation’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의미다"라며 "KB증권이 내실 있는 자산관리영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별 전담 관리 조직 고도화를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 역시 WM개인자산 성장의 한 주축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지난해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담 조직인 GWS 본부를 신설했고,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를 오픈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등 토탈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초부유층 전담 채널을 주요지역에 추가 신설해 KB증권만의 자산관리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또 KB증권은 우수고객을 위한 고객 세미나 역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이 올해 11월까지 대면·비대면으로 동시에 매월 진행하는 ‘투자를 더하다, Premier Summit’은 Young Rich 세미나, 미술품·음악회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KB증권의 ‘WM Transformation’이 작년부터 점차 정착되고 있다”며 “KB증권은 고객의 평생 투자파트너로서, 고객 중심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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