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의 이매진(eMagin)을 인수한다.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2억1800만달러(약 2900억원)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내용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등 XR 기기에 들어갈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 업체를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매진은 1996년 설립된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다. 이 회사의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으로 높은 휘도(화면 밝기)를 구현하는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마이크로 OLED는 1인치 안팎의 작은 크기에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XR 기기에 들어가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