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HL 남부 1호 명명식 개최 발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연료추진선을 도입했다.
남부발전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서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부발전이 도입한 LNG 연료추진선의 이름은 ‘HL 남부 1호’로 발전공기업 최초로 도입됐다.
LNG연료추진선은 선박의 연료를 유류에서 LNG로 전환해 유류 사용 대비 이산화탄소 30%, 질소산화물 85%,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의 경우 각각 99%을 저감한 친환경 선박이다.
HL 남부 1호는 2021년 산업부, 남부발전, 에이치라인해운, 한국조선해양 등 민관공이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조선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댄 ‘친환경 선박 도입 협약’의 열매다.
남부발전은 그동안 총 2척에 대해 투자비 1757억 원(남부발전 144억, 정부보조금 21억원)을 선사와 분담해 27개 지역 업체와 364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조선기자재의 국산화율을 97%까지 끌어올렸다.
이승우 사장은 “발전공기업 최초 LNG 연료 추진선 도입으로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넘어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확장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남부발전은 LNG 연료추진선 'HL 남부 1호'에 이어 오는 9월 'HL 남부 2호'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선박들은 향후 10년 간 남부발전의 발전용 연료 수송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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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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