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로 야심차게 준비한 ‘갓생 한끼’가 25일 첫 문을 열었다.
이날 갓생 한끼의 멘토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초청됐다.
1부에서는 멘토 3명과 MZ세대 30명이 MC와 어우러져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2부는 멘토 1명과 MZ세대 10명이 그룹을 지어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꿈을 묻는 질문에 “차를 잘 만들어서 여러분의 실생활에서 원하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A나 B 장소로 갈 때 안전하게 가서 일을 잘하는 역할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봤던 도전에 대해서는 “기아차가 어려웠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면서 “현대차가 인수한 뒤 2005년도에 어려워져서 조직적으로 외부 수혈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는데 제일 중요한 건 내부 팀워크였다. 윗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 등이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앞으로 갓생 한끼를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MZ세대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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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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