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전기차 세일즈 플랫폼 ‘티오르(TIOR)’는 전기화물밴 ‘쎄아(SE-A)’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쎄아(SE-A)는 모빌리티네트웍스에서 수입한 2인승 전기화물밴이다. 국내에 출시된 수입화물차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강화된 안전 규정에 따라 국제기준에 맞춰 4종 충돌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차에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가 탑재됐다. 과거에는 버스나 중대형 트럭만 비상자동제동장치를 반드시 장착해야 했지만 올해부터 장착 의무가 초소형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됐다.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전방의 차, 사람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서는 안전장치다.
여기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비상자동제동장치는 물론 △차량 전복방지 기능 △후방 카메라 및 후방 감지센서 △운전석 및 조수석 듀얼 에어백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
이밖에 기존 수입 화물차에서 운전자가 따로 설치해야 했던 통풍 및 열선 시트를 기본 제공하고(운전석, 조수석), 국내 기술로 제작한 12.8인치의 터치스크린은 안드로이드∙애플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내장형 전동 사이드미러 등 편의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중국 CATL 제품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185㎞를 인증 받았다. 에코, 노말, 파워 등 3가지 주행모드도 지원한다. 적재용량은 5.9㎥, 최대 적재중량은 1000㎏이다.
배터리, 모터 등 동력계통 부품은 5년/20만㎞까지 무상보증한다. 직영 A/S센터 외에도 전국 30여개의 협력 A/S 센터를 통해 보증수리, 긴급출동, 무상견인 등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오르의 전기차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부터 보조금 접수, 출고까지 원스톱 솔루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티오르는 구매 희망자의 거주 지역과 사업자 형태에 따른 맞춤형 차량 구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15일까지 티오르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출고 시 15만원 상당의 충전카드 혹은 유니코드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송태선 헥토이노베이션 모빌리티사업실장은 “티오르에서 온라인 구매할 수 있는 쎄아(SE-A)는 국제기준에 따른 4종 충돌시험 통과,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등 운전자의 안전에 특히 신경 쓴 전기화물밴”이라며 “전기차 온라인 판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 화물차 외에도 초소형 전기 승용차, 전기 픽업트럭 등 추가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